[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시흥3)은 11일 새해 처음으로 열린 제3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식에서 "올해는 도민께 약속드린 다짐을 성과로 증명하는 '실천의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조례시행추진관리단 운영과 의정정책추진단 강화를 언급하며 "민생 입법과 정책 발굴이라는 의회의 본질적 역할부터 고삐를 조이겠다"고도 했다.
그는 "단순한 입법을 넘어, 정책 실행까지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지방의회의 새로운 운영 모델이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로, 민생의 최전선에서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장은 또 양당 교섭단체와 집행부를 향해 여·야·정협의체를 재가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여·야·정협의체 가동을 통해 협치라는 이론적 틀을 넘어 올 한 해 도민들께서 확인할 수 있는 가시적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김 의장은 "중앙정치의 위기 속에서도 국민 일상에 큰 흔들림이 없던 것은 지방자치가 국가적 위기에 안전장치가 되었기 때문"이라며 "더욱 강력하고 뿌리 깊은 지방자치의 길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도의회는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도정과 교육행정의 새해 업무보고와 조례안 심의 등을 진행한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