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GS는 지난해 영업이익 2조992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 줄어든 25조2333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46.6% 감소한 8428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 6조3432억원, 영업이익 5501억원, 당기순이익 5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25.9%, 56.6% 줄었다.
GS그룹 관계자는 "중국 및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에 따라 정유·화학 제품의 수요가 약세를 보여 실적이 부진했다"며 "중동 불안 완화와 달러 강세, 중국 수요 둔화 등으로 인해 유가가 하락 추세를 이어갔고,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진정되며 정제마진도 글로벌 수요 약세에 따라 하향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SMP 또한 유가 약세로 인해 점진적으로 하락하며, 발전사들의 실적이 전년 대비 부진했다"며 "올해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이후 중국 및 글로벌 경기의 반등 여부가 실적의 중요한 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