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제일기획이 미국 피자 브랜드와 '슈퍼볼' 광고를 제작했다. 슈퍼볼로 불리는 미식축구리그(NFL) 결승전 광고는 광고비만 30초당 700만달러(약 112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광고로, 이번 제작을 계기로 미국 현지 내 비즈니스 성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제일기획은 북미 자회사 맥키니가 미국 피자 브랜드인 리틀 시저스와 함께 슈퍼볼 광고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리틀 시저스는 NFL의 공식 피자 스폰서로 2019년부터 맥키니와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제일기획이 제작한 광고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열린 제59회 슈퍼볼 1쿼터에 방영됐다. 유명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유진 레비가 출연했으며 리틀 시저스의 인기 메뉴 '크레이지 퍼프'의 인지도를 높이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광고에 대한 성과도 주목을 받았다. TV광고 효과 조사업체 아이스팟에 따르면 리틀 시저스 광고는 전체 슈퍼볼 광고 중 소비자 선호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일기획 자회사 맥키니는 지난해 파파이스의 창사 첫 슈퍼볼 광고에 이어 올해 리틀 시저스의 광고로 2년 연속 슈퍼볼 광고에 참여했다. 북미 지역에서 다양한 업종의 광고주를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제일기획이 북미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후문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올해도 북미 지역에서 축적한 시장 및 소비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설루션을 제공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