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307억원으로 전년(2023년) 대비 10.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 성장한 12조1168억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사업별로 택배·이커머스부문 매출액은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물량 확대에 따라 3조7289억원으로 전년보다 0.2% 늘었고,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2388억원을 기록했다.
CL(계약물류)부문은 물류컨설팅 기반 신규수주 확대에 힘입어 전년보다 4.6% 증가한 2조9857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영업이익 또한 수주 효과 및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 영향에 따라 2023년 대비 28.1% 늘어난 184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부문 매출액은 4조4329억원, 영업이익은 86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5.4%, 영업이익은 11.3% 각각 증가했다. 전략국가인 미국, 인도 현지 CL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포워딩사업 매출이 확대된 결과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2024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800원을 현금배당하는 정책도 결정했다"며 "배당기준일은 오는 3월 31일"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