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NCT(엔시티) 멤버 도영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은 7일 "도영이 지난 1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결식 위험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의 기부금은 보호자의 부재 및 방임,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도영은 "제가 받은 사랑을 많은 분과 나누고 싶었다. 추운 겨울 모두가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저의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
지파운데이션 박충관 대표는 "결식아동의 건강한 식사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신 도영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의 기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결식아동을 위한 식비 및 식료품 지원은 당장의 허기를 채우는 것을 넘어 자신이 누군가의 사랑과 응원을 받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전해 주신 소중한 마음이 아이들의 식탁까지 전해져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도영은 2022년 3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3000만 원 후원을 시작으로, 2023년 2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그는 2023년 12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아동 지원을 위한 5000만 원 후원은 물론 사랑의열매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도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11월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1억 원을 기부하며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다.
이렇게 기부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선사하고 있는 도영은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주인공 그윈플렌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