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하남시민도 쓴다…미사·하남풍산 등 4개역 확대


서울시-하남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

서울시와 하남시는 6일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맺는다. /더팩트 DB
서울시와 하남시는 6일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맺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기후동행카드' 이용범위가 하남시까지 확대된다. 앞으로 하남 지역 주요 역사인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로 무제한 승차가 가능하게 된다.

서울시는 6일 오전 9시 45분 하남시청 별관에서 '서울시-하남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맺고 양 도시 간 광역교통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현재 하남시장이 직접 참석했다.

시는 이번 기후동행카드의 하남시 협약을 통해 서울과 공동생활권을 이루고 있는 하남시민이 출퇴근을 포함한 필수 이동 시 무제한 대중교통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일 지하철을 이용해 두 도시를 오가는 약 3만 명 이상의 하남시민에게 직접적인 혜택과 함께 경기 동부권 교통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보고있다.

특히 하남시에서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가능해지면 서울 인접 경기 동부권 남양주시, 구리시 등 주요 도시 모두가 '기후동행카드'로 연결된다. 하남시를 경유하는 서울 면허 시내버스 342, 3217, 3316, 3318, 3323, 3413번은 이미 '기후동행카드'를 사용가능하다.

협약 후 오세훈 시장은 하남시민과 하남시청 공무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날 특강에서 오 시장은 서울시정 핵심철학인 동행·매력특별시의 비전과 디딤돌소득 등 대표적 약자동행 정책을 공유하고, 지난해 세계 도시 경쟁력 6위를 달성한 서울시의 노력과 전략도 설명한다.

이외에도 '규제철폐'와 관련 12호까지 과감히 발굴해온 성과를 알리며, 앞으로도 시민이 불편을 느끼면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필요없는 규제는 과감히 없앤다는 의지를 전할 예정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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