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포천=양규원 기자] 경기 포천시가 주최하고 백운계곡상인협동조합이 주관한 제20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지난 2일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 마무리됐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 방문한 관람객은 총 6만여 명이다. 지난해 대비 2만 명이 증가했다. 축제 기간이 예년보다 10일 정도 짧고 폭설이 내린 주말과 연휴가 포함됐음에도 성황을 이뤘다.
시는 이에 대해 백운계곡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얼음썰매, 전통팽이치기, 눈썰매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어린이 놀이시설, 얼음송어 낚시 체험,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여러 언론사들의 관심을 보이면서 겨울 축제 명소로서 백운계곡을 집중 조명해 축제 프로그램과 방문객의 반응을 알렸던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백영현 포천시장도 직접 축제 현장 등을 차장 동장군 축제를 알리고 축제 현장의 열기를 생생히 전달하는데 힘을 보탰다.
개장 초기 비교적 온화한 겨울 날씨로 일부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인공 눈과 얼음을 활용해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며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동장군 축제가 앞으로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를 바탕으로 방문객 성원에 보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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