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아내' 서희원, 사망설 확산…"日 여행 중 급성폐렴"


다수의 현지 매체, 서희원 동생 입장문 인용해 사망 보도
서희원, 대만판 '꽃보다 남자' 등 출연…구준엽과 2022년 결혼

서희원(오른쪽)이 일본 여행 중 폐렴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희원 SNS
서희원(오른쪽)이 일본 여행 중 폐렴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희원 SNS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의 사망설이 불거졌다.

3일 대만 중앙통신(CNA)과 ET투데이 등 현지 다수 매체는 서희원 동생 서희제의 입장문을 인용해 서희원이 일본 여행을 하던 중 급성 폐렴으로 인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향년 48세.

서희제는 에이전트를 통해 "설 명절 기간 동안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그러나 제가 가장 사랑하고 선한 언니인 서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생에 동생으로 함께하며 서로 돌보고 의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큰 축복이었다. 언니에게 영원히 감사하며 그리워할 것"이라며 "언니, 부디 평안히 쉬길 바라. 영원히 사랑하고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서희원의 사망과 관련해 공식적인 발표가 없고, 구준엽도 어떠한 입장을 전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1976년생인 서희원은 1994년 서희제와 함께 그룹 SOS로 데뷔했고, 소속사와의 분쟁 탓에 팀명을 ASOS로 바꾸고 2003년까지 활동을 펼쳤다. 또한 그는 대만판 '꽃보다 남자'에서 주연 산차이 역을 맡아 국민 배우로 거듭났고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쌓았다.

서희원은 과거 구준엽과 약 1년 동안 교제했다가 헤어졌고, 2010년 중국 재벌 왕소비와 결혼했지만 슬하에 두 아이를 둔 채 2021년 이혼했다. 이듬해 해당 소식을 접한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을 했고, 두 사람은 2022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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