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이 AI 중심될 것, 이재명 반도체 토론회 시간 끌기 그만해야"


오세훈 서울시장 AI, IT 관련 역량 자신감 표출
이재명 대표 반도체특별법 토론회 주재 비판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열린 2025년 서울시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열린 2025년 서울시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서울시

[더팩트|오승혁 기자]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는 글로벌 AI(인공지능) 강국으로 가는 길을 닦아왔다"며 "AI 3대 강국 진입은 먼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서울시의 AI 역량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2일 오 시장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세계 AI 시장의 지각 변동을 일으켰다"며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와 뛰어난 개발자들, 혁신을 갈망하는 젊은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AI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어 "오는 11일에 열리는 서울시 국제콘퍼런스 'AI SEOUL 2025'를 계기로 'AI와 동행하는 서울'의 비전을 밝히고, AI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서울시의 계획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서울시는 그간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AI와 IT 분야 인재 교육에 심혈을 기울여왔다"며 "서울시의 대학캠퍼스타운 사업과 연계해 서울 소재 각 대학에서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6000명의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오는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반도체특별법 토론회를 주재하는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이 대표가) AI 혁신의 기반이 될 반도체특별법 처리를 두고 또 시간을 끌고 있다"며 "AI 3대 강국으로 가는 골든타임을 정치 공방으로 허비할 순 없다"고 주장했다.

sh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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