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KTX경부선-서해선 연계사업’이 지난 1월 2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KTX광명역 역세권이 대폭 확장됐다며 2일 환영을 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KTX광명역이 서해선과 연결되면 광명 교통인프라가 한층 더 강화될 뿐 아니라 명실상부 전국을 아우르는 교통·경제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우수한 교통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강소기업 유치, 역세권 개발 등 시 차원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TX경부선-서해선 연계사업은 두 철도노선 연결선 7.35㎞(경기 화성 향남~평택 청북)를 신설해 충남 홍성에서 경기도(KTX광명역) 및 서울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사업비 7299억 원을 투입해 2031년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광명시는 기존 경부·호남축에 이어 충남 서해축을 잇는 주요 교통 허브로 자리 잡게 돼 그간 공들여 온 수도권 철도 네트워크 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KTX광명역을 통과할 수색광명 KTX, 신안산선, 경강선(월곶판교선) 신설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최근 광명시흥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광명시흥선 신설도 확정됐다.
여기에 서해선까지 더해진다면 더 많은 이용객이 유입돼 KTX광명역세권 상권 활성화는 물론, 강소기업 유치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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