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틈만 나면,'의 유재석과 유연석이 차태현, 김종국과 함께 미션을 성공하며 기분 좋게 시즌 마무리를 장식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 나면,' 두 번째 시즌 최종회는 유재석 유연석이 '틈 친구' 차태현 김종국과 함께 라디오 방송국과 2호선 차량기지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에 시청률 3.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049 시청률 1.9%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유재석과 유연석은 "벌써 시즌 마지막이다. 시간 금방 간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곧이어 차태현과 김종국이 역대급 텐션으로 합류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김영철의 파워 FM' 막내 PD를 찾아가 첫 번째 미션 '인물 퀴즈: 가수 편'에 도전했다. 이들은 우려와 달리 단 두 번째 도전 만에 1단계를 성공했다. 하지만 2단계에서 김종국이 연이어 실수를 남발했고 결국 9번째 도전 만에 2단계를 통과했다.
이어 2호선 차량기지에 방문해 마지막 미션 '보틀 핑퐁-병 위의 탁구공 맞추기 게임'을 진행했다. 유연석의 깔끔한 서브를 시작으로 김종국과 유재석이 공을 완벽하게 받았다. 결국 단 3번의 도전 만에 3단계를 모두 클리어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유재석은 "'틈만 나면,'이 역사를 쓴다"고 기뻐하며 "틈나는 시간을 허락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따뜻할 때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0월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틈만 나면,'은 보너스 쿠폰이라는 새로운 룰로 재미를 더했다. 틈 주인이 토크뿐만 아니라 미션에도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며 한층 깊어진 웃음을 선사했다. 발레 학원 선생님과 함께 발가락 양말을 신고 풍선 축구에 나서는가 하면 변호사 게스트와 결재판으로 탁구공을 치는 등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서로에게 완전히 스며든 유재석과 유연석의 농익은 티키타카가 '틈만 나면,'의 감칠맛을 더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두 사람은 여유와 센스를 발휘하며 둘도 없는 찰떡 '케미'를 선보였다.
'틈만 나면,'은 20회를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했으며 올해 봄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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