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여성 농업인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특수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여성 농업인 특수 건강검진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농 근골격계, 심혈관계질환,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여성 농업인의 취약한 5개 영역, 10개 항목 질환에 대한 건강검진과 예방 상담을 2년 주기로 지원한다.
검진 대상은 당진시에 거주하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홀수년생 51~70세(1955년 1월 1일~1974년 12월 31일) 여성 농업인이다. 짝수년도 출생자는 내년에 검진받을 수 있다.
당진시는 여성 농업인 450명을 대상으로 검진 비용의 90%를 보조하며 검진대상자는 약 2만 2000원의 자부담비용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는 오는 31일까지 검진대상자를 사전 모집한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당진시 관계자는 "여성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검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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