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제11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김포’ 막 내려


베스트콜렉션, 창작 쇼케이스 등 큰 호응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 민요 이수자인 소리꾼 이희문 씨가 개막식 공연을 펼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문화재단은 김포문화재단과 공동주최한 '제11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가 지난 12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11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지난 8일부터 5일간 김포아트홀과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경기도 예술인, 단체의 우수 공연 레퍼토리를 소개하고 공연예술 유통을 촉진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경기도 대표 공연예술 축제다.

이날 행사는 한국문예회관연합회 경기지회 협력으로 더욱 풍성하게 꾸려졌다. 축제에는 베스트콜렉션, 쇼케이스, 라운드테이블, 토론회 등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개막식은 광명시민회관 상주단체 '극단 명작옥수수밭' 배우 김동현과 싱어송라이터인 송은지 사회로 진행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 민요 이수자인 소리꾼 이희문의 독보적인 무대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문예회관 관계자 200여 명과 함께했다.

'베스트콜렉션'은 이번 축제의 백미로 꼽혔다. 경기도 공연장 상주단체 레퍼토리와 2024년도 경기예술지원 기초예술창작지원 공연 초연 부문 선정작 중 우수공연을 엄선해 선보였다.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쇼케이스'는 2024년도 경기예술지원 기초예술창작지원 공연 창작준비 부문 선정자 10팀과 신진 예술인 지원사업 우수 피칭팀 2팀의 공연으로 구성했다. 총 12편의 쇼케이스 작품은 연극, 무용, 음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실험적 무대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라운드테이블 ‘함께 만드는 예술 생태계: 뾰족한 수 없을까?’△지역문예회관 공동 창·제작지원 토론회 ‘함께 만드는 공연, 깊어가는 우리사이’△공연장 상주단체 성과공유회 ‘공명하는 여정, 경기도 공연장+상주단체’ 등이 진행됐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공연예술페스타를 통해 경기도 공연예술 생태계의 활성화와 예술적 가치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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