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규 청양군의원 "기업 유치 부진 실질적 대책 필요"


22일 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군정 질문

이봉규 청양군의원(국민의힘)이 22일 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군정 질문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의회는 이봉규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22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 군정 질문에서 청양군의 기업 유치 부진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보다 강력하고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020년 6개 기업을 유치한 이후 최근 3년간 단 한 개의 기업만을 유치했다"며 "충남도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199개 기업과 약 22조 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양군과의 협약은 단 한 건도 없다는 점에서 기업 유치의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청양군의 중장기적 기업 유치 플랜에 대해 청양군의 일반산업단지가 인근 홍성군과 예산군의 산업단지들과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기업 유치 경쟁에 불리한 위치에 서 있는 만큼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지역 경제는 침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봉규 의원은 "그동안 청양군이 기업 이전 활성화 지원 컨설팅 시군 선정, 비봉산업단지 조성, 각종 박람회 참가 등 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해 온 것에 감사하다"며 "기업 유치가 부진한 명확한 분석을 통해 책임 있는 행정을 이끌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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