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병문 기자] 5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내림세를 보였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711.7원으로 전주 보다 1.2원 하락했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 지역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5원 내린 1780.1원을, 전국 최저가인 울산은 전주 대비 3.5원 하락한 리터당 1678.2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60.8원으로 직전 주 대비 5.5원 떨어졌다.
이번 주 두바이유는 배럴당 84.0달러로 전주 대비 2.6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와 에너지정보청의 유가전망 하향, 하마스 휴전 협상 수용 등의 영향을 받았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휘발유와 경유의 국제 제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앞으로 1~2주간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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