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 18일까지 모집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 중 나무야 놀자 진행 현장. /고양시

[더팩트|고양=김원태 기자] 경기 고양시가 어린이들의 자연체험과 정서 함양을 위한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13일 고양시에 따르면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오는 20일부터 12월 13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정발산 공원과 안곡습지공원에 조성돼 있는 유아숲 체험원에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1만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올해에는 더 많은 유아들이 유아숲 교육 혜택을 받고 덕양구 아이들도 근거리에서 유아숲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현재 성라공원 내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 중이다. 준공 즉시 산림청에 유아숲 체험원 등록 후 운영할 계획이다.

정발산 유아숲 체험원에서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풀잎아 놀자’, ‘소나무야 놀자’ 등의 프로그램을, 안곡습지 유아숲 체험원에서는 ‘물자라야 놀자’, ‘물속 식물아 놀자’ 등 공원마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지구야 놀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사항 및 숲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숲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유아교육기관(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오는 18일까지 고양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란에 게재된 공고문을 확인해 정기형 숲체험을 신청하면 되고, 참여자는 랜덤 추첨 방식으로 선정된다.

또한 정기형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지 못한 기관과 일반 가족도 수시형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이용 예정 전달 10일부터 이용 예정 전주 목요일까지 고양시 통합예약 시스템을 이용해 예약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보고 만져보며 느끼는 유아숲 체험을 통해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고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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