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밤에 피는 꽃' 이종원이 이하늬와 공조 '케미'를 예고했다.
9일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정명인, 연출 장태유·최정인·이창우) 제작진은 출중한 무예 실력은 물론 영민한 두뇌까지 갖춘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 역을 맡은 이종원의 스틸을 공개했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완벽남 종사관의 코믹 액션 사극이다.
스틸 속 이종원은 금위영 종사관복과 도포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박수호 캐릭터가 지닌 철두철미하고 냉정한 면모를 구현해냈다.
이종원과 이하늬가 보여줄 연기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극 중 이종원은 이하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그녀를 쫓지만 뜻하지 않게 공조를 통해 자신의 기억 속에 묻힌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극 중 어릴 적 트라우마로 누군가와 특별한 관계가 되는 걸 두려워하는 이종원이 이하늬를 만나 달라진 삶을 살게 된다고 해 그 과정 또한 지켜볼 만하다. 과연 두 사람의 만남에는 어떤 숨은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장태유 감독은 "이종원은 피지컬이 좋을 뿐만 아니라 새털 같은 가벼움을 넘나드는 톤 조절이 인상적인 배우"라면서 "모든 액션을 소화할 만한 운동신경을 가졌다. 승마를 처음 배웠는데 보통 1년 이상 걸리는 질주를 촬영 때 해냈다"고 극찬했다.
'밤에 피는 꽃'은 1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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