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물줄기…양천구, 바닥·음악분수 본격 가동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목동 파리공원 바닥분수와 음악분수 등 주요 수경시설 12곳을 이달부터 9월까지 본격 가동한다. 이달부터 전격 개장 중인 목동 파리공원 바닥분수 전경. /양천구 제공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목동 파리공원 바닥분수와 음악분수 등 주요 수경시설 12곳을 이달부터 9월까지 본격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부쩍 더워지는 날씨로 지친 구민을 위해 시원하고 쾌적한 경관 연출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에 가동되는 수경시설은 유형별로 바닥분수(파리공원 외 3곳), 일반분수(오목수변공원 외 2곳), 연못 및 계류(양천공원 외 4곳) 등 총 12곳이다.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를 위주로 하루 2~6회 각 20~30분씩 가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주요 행사 및 기상여건과 이용인원, 전력 수급상황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뛰노는 바닥분수의 특성을 고려해 정기 수질검사와 시설검사도 실시한다. 수질검사와 저수조 내 용수는 6월까지는 주 1회 실시 및 교체한다. 여름철 성수기에는 횟수를 주 2회로 늘려 깨끗하게 수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부쩍 높아진 기온으로 답답함을 느낄 구민들을 위해 수경시설 12곳을 전격 가동한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수질과 시설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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