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지역 특화 음식 '순창식 고추장불고기' 개발 추진


이원일 셰프와 함께 개발…5월 10일까지 참여 식당 모집

전북 순창군이 26일 LG헬로비전, ‘냉장고를 부탁해’ 등 TV에 출연한 이원일 셰프와 함께 순창 특화 음식 개발과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 순창군

[더팩트 | 순창 = 김성수 기자] 전북 순창군이 26일 다양한 방송에 출연한 유명 셰프 이원일씨, LG헬로비전과 함께 순창 특화 음식 개발과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순창군은 채계산, 용궐산, 발효테마파크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매년 늘어났지만 다른 시·군에 비해 지역 고유의 특색 있는 음식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순창 방문자 중 80%가 지역의 식음료에 관해 검색할 정도로 음식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대표 음식 부재로 인해 관광객의 30%는 인근 담양지역 등으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이번 특화 음식 개발을 통해 인접 시·군으로 관광객이 유출되는 것을 막고 중장기적으로 순창 음식관광산업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군은 이원일 셰프의 비법 전수와 컨설팅을 통해 순창의 특화 음식을 개발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화 음식 가운데 먼저 개발하는 '순창식 고추장불고기'는 먹방 유튜버 등을 통한 마케팅과 함께 밀키트도 출시해 대한민국 전역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원일 셰프와 함께 순창식 고추장불고기 특화 음식 개발에 참여를 희망하는 식당은 오는 5월 10일까지 장류산업사업소 음식문화정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scoop@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