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대표적인 배 주산지인 충남 천안시가 ‘인공수분 작업 일손돕기 지원창구’를 개설하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시는 농촌 고령화 및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와 자원봉사자 급감으로 배 인공수분 작업인력이 부족해진 농가를 돕기 위해 다음달 10일부터 20일까지 인공수분 일손돕기에 나선다.
배꽃 인공수분은 매년 배꽃이 만개한 기간에만 가능한 작업으로, 1주일간 다량의 일손이 필요함에 따라 인력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천안시와 천안시 자원봉사센터, 농작업 지원단, 농협중앙회, 회원조합 등은 ‘일손돕기 지원창구’를 통해 적시에 인력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시 공무원들도 일손돕기에 동참해 160여 명의 직원들이 약 20ha 면적에 인공수분 작업을 펼쳤으며 배 인공수분용 꽃가루도 지원했다.
박상돈 시장은 "자원봉사자 및 외국인 근로자 급감에 따른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 재배 농업인에게 일손돕기 지원창구가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천안배가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 배 인공수분 작업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배 재배 면적은 2022년 조사 기준 705농가 896h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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