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성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 등 모든 원안이 가결됐다.
이날 주총에서 한국타이어는 1주당 현금배당 800원을 의결했다. 아울러 이사 보수한도를 70억원으로 올리는 안도 가결됐다.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그러나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와 민주노총은 측은 "한국타이어 노동자 약 4500명의 임금인상 요구 금액은 총 20억 원도 채 되지 않는데 이사 보수한도를 올리는 것에 대해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노조 측은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과 더불어 이수일 사장 등 주요 경영진 사퇴를 촉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