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임업인 단체, 산불 방지 실천 결의..."산불 예방에 앞장설 것"

12개 임업인 단체 대표가 22일 정부대전청사 브리핑룸에서 산불 예방 실천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 산림청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올들어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임업인 단체가 산불 예방을 위한 실천과 함께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한국임업인총연합회 등 12개 임업인 단체 대표는 22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브리핑룸에서 ‘산불예방 실천 결의문’을 발표하고 산불 예방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국임업인총연합회 최무열 회장은 결의문을 통해 "20일까지 올해 발생한 산불은 10년 평균에 비해 1.6배,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했던 전년과 같은 수준"이라며 "소중한 산림이 산불로 잿더미가 되는 것을 볼 때마다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지역에서 소각 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있지만 올해도 논밭두렁, 고춧대 등 영농 부산물과 쓰레기를 태우는 관행적인 소각 행위와 부주의에 의한 실화로 소중한 숲이 불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임업인들의 마음을 모아 산불 예방에 누구보다 앞장서겠다"며 산불 위험 행위 발견 시 신속하게 신고하고, 폐쇄된 등산로와 입산통제구역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적극적으로 계도할 것을 다짐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각 임업인단체 대표에게 '숲사랑지도위원증'을 전달하고 "잿더미가 된 산림을 원상 복귀하는데는 10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고 피해 지역의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게 된다"며 "우리 숲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해 입업인들이 앞장서 생활 속 산불 예방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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