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얼굴에 부상을 당했다.
제니는 지난 3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블링크(블랙핑크 팬덤명) 다름이 아니라 괜히 놀랄까봐 내가 먼저 글을 올린다. 잠깐 쉬는 동안 건강관리도 하고 잘 먹고 잘 자고 있었는데 운동을 하다 발을 좀 헛디뎌 넘어지는 바람에 얼굴에 상처가 좀 났다"고 알렸다.
이어 "빨리 나아서 블링크 걱정 안 하게 하고 싶었는데 아직 좀 아물고 있어서 한동안 얼굴에 밴드를 좀 하고 다닐 거 같다. 조금 바보 같더라도 이해해 달라"며 "좋은 공연 보여줘야 하는데 이런 모습이라 미안하다. 얼른 나을 테니 걱정은 말고 곧 만나자"고 전했다.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현재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7개 도시 14회차의 북미 공연과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를 마치고, 홍콩, 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말레이시아 콘서트를 마치고 귀국한 제니는 큰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으나 눈 바로 밑에 작은 밴드를 붙인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던 바 있다. 이는 얼굴에 난 상처 때문이었던 것이다. 말레이시아 콘서트 리허설 등에서도 큰 선글라스를 낀 제니의 모습이 온라인에 퍼지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6월까지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더불어 오는 4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7월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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