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가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탕정면과 둔포면의 읍 승격을 추진한다.
아산시는 오는 2024년 승격을 목표로 탕정면과 둔포면의 읍 승격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탕정면은 대규모 아파트 입주와 삼성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산업시설과 수도권 전철 탕정역 개통으로 최근 5년간 1만4482명이 유입돼 지난 1월 말 기준 인구는 3만5163명으로 읍 승격을 위한 조건을 충족했다.
또 (가칭)아산탕정지구도시개발사업과 탕정2지구 명품신도시 재추진, 신도시2단계 탕정지구 택지개발사업,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으로 2029년까지 13만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탕정면의 공무원 1인당 주민 수가 1598명으로 아산지역 면 단위 지역 중 가장 많은 상황이어서 읍 기준의 행정기구 확대 및 인력 증원으로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수요에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둔포면도 둔포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공동주택 준공 등으로 최근 5년간 2549명의 인구가 증가해 지난해 11월 말 기준 2만2914명이 거주, 읍 승격을 위한 인구수를 충족시켰다.
아울러 아산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 (가칭)둔포 센트럴파크 도시 개발사업, 충남도의 북부권 10만 도시 조성사업 등으로 추가 인구 유입의 가능성이 높다. 현재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도 996명으로 탕정면 다음으로 높은 상황이다.
시는 탕정면과 둔포면의 읍 승격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2월까지 주민 및 시의회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타당성 및 실태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승격 요건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4년 2월까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한 승격 신청서를 도에 제출하고 7월까지 행안부 심사를 통과해 11월중 조례 개정, 12월 정식 개청식을 가진다는 계획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탕정면과 둔포면의 도심화로 인해 읍 승격을 법적 요건은 모두 갖춘 상황으로 올 한해 주민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져 내년 본격적인 심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읍 승격을 통한 공무원 충원으로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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