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SK하이닉스 공장 등에 공업용수 공급시설 확충


SK하이닉스 M15공장 공업용수 공급 단계 사업 등 추진

청주시청. /더팩트DB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환경개선을 위한 공업용수 공급시설을 확충한다고 2일 밝혔다.

청주시는 이달부터 SK하이닉스 M15 공장에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464억2700만원을 들여 3단계 사업에 착수한다.

3단계 사업은 광역청주정수장부터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위치한 SK하이닉스 M15 공장 일원에 송‧배수관로 공사와 가압장 및 배수지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는 직접 배수 공급 시 만약의 관로 파손 등으로 공급 차질이 어려울 경우 간접적으로 배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설치된다.

올해 송‧배수관로 공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가압장과 배수지 공사를 착공한다. 오는 2025년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에너지 개선공사 공업용수도 공급한다.

이는 기존 중유를 사용한 열병합발전설비의 연료를 액화천연가스(LNG)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청주시는 16억8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서원구 죽림동 월천3교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까지 길이 534m의 관로를 매설할 계획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청주지역 열 공급 안정화 및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040 청주시 수도정비계획'을 바탕으로 공업용수를 필요로 하는 사업체에 적기 공급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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