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서울 일대 성형외과를 압수수색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서울시 강남구와 용산구 성형외과 다수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유씨가 여러 병원에서 프로포롤을 처방받아 상습 투약했다고 보고있다.
이번 수사는 유씨의 프로포폴 오남용 정황을 포착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뢰로 시작됐다.
경찰은 지난 5일 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넘겼다.
유씨 측은 경찰 조사 사실을 인정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해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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