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올 하반기부터 만 70세 이상 대전시민의 버스와 지하철 무료 이용 가능성이 높아졌다.
8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산업건설위원회는 '대전시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만 70세 이상의 교통복지와 이동권 증진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는 물론 무임승차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는 만 70세 이상 시민에게 시내버스, 간선버스, 마을버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한다.
현재 대전도시철도 1호선 등 지하철의 경우 만 65세 이상의 무료 이용이 가능해 이 조례안이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만 70세 이상은 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탈 수 있다.
시는 이번 조례안이 통과되면 2023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68억원을 편성해 하반기부터 무임 교통으로 발생하는 결손액을 버스조합에 지원할 계획이다. 연간 지원액은 133억원으로 추산했다.
다만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따른 1100억원대 지원금을 비롯해 대중교통 예산으로 인한 재정 부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송대윤 의원은 산건위 회의에서 "올해 시행 예정인 만 70세 이상 버스 무임승차를 비롯해 도시철도 무임승차, 택시 콜비 및 수수료 등 대중교통에 지출되고 있는 예산이 상당히 많다"며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해 사회복지 정책으로 지원되는 대중교통 무임승차 손실분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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