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나경원 전 의원의 집을 찾아가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고 4일 밝혔다. 불출마를 선언한 나 전 의원의 지지층을 끌어들여 정체된 지지율을 돌파하겠다는 심산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3일) 저녁 나 전 의원을 집으로 찾아뵀다"며 "저희 둘은 지난 20년 세월 동안 당을 같이 하면서 보수우파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동고동락했던 동지였기에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나 전 의원과 2004년 17대 국회에서 함께 국회에 입성했다.
김 의원은 "제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자는 말씀을 드렸다"며 "이에 나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영원한 당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에 관해 숙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저는 나 전 의원의 뜨거운 애국심과 애당심을 잘 알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정권의 폭거를 저지하기 위해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도 꿋꿋이 싸워온 나 전 의원의 역할과 공헌을 저는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 전 의원과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대화를 계속 나누면서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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