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교과서 첫 지원

부산시교육청은 내달부터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초·중학교 교과서를 처음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부산교육청.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내달부터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초·중학교 교과서를 처음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함께하는 학생 희망사다리 교육지원’의 하나로 검정고시를 준비 중이며, 최종학적교가 부산시 소재 만9~24세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교과서 신청은 부산교육청 홈페이지에서 3월부터 하면된다. 신청 방법은 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학년·과목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제출하고, 수령을 원하는 교육지원청에서 주민등록증, 청소년증 등 신분증 제시하면 교과서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부산교육청은 또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이르면 5월부터 고등학교 교과서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매년 학교 밖 청소년은 증가하는 추세지만, 우리 사회의 지원과 관심은 부족하다"며 "우리 교육청은 적극적인 학습지원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언제든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학교 안팎을 연결하는 사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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