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아 서울사랑상품권 3000억 발행…자치구별 18~19일

서울시가 설 명절을 맞아 3000억 원 어치의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둔 2021년 9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설 명절을 맞아 3000억 원 어치의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서울시는 18~19일 25개 자치구별로 지역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18일 발행 자치구는 강북·광진·관악·금천·동작·노원·동대문·도봉·성동·강남·영등포·서대문·구로구 등 13곳이고, 나머지 12개구는 19일에 발행한다. 원활한 구매를 위해 위해 자치구별 발행 시작시간도 분산한다.

서울페이플러스, 신한SOL, 티머티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 등 5개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7%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며 1인당 70만 원까지 살 수 있다. 사용은 각 자치구 내에서만 가능하다.

원활한 상품권 구입을 위해 미리 서울페이플러스 등 구매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을 해두는 것이 좋다. 발행 시점에 맞춰 회원가입을 할 경우 시스템 부하 등으로 처리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접속자 폭주를 막기 위해 18일과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페이플러스의 가맹점 찾기 등 일부 기능을 제한한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설을 맞아 소상공인 보호와 가계의 경제부담을 경감하고자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며 "발행으로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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