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지혜 기자] 포스코건설이 방배신동아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계묘년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를 강남에서 시작했다. 단지에는 포스코건설의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가 처음으로 적용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7일 방배동 서울고 강당에서 열린 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참석한 조합원 449명 중 395명의 지지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신동아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7개동, 843가구로 재건축된다. 공사비는 3746억 원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단지명으로 ‘오티에르 방배’를 제안했다. ‘오티에르’는 포스코건설이 서울 핵심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7월 론칭한 프리미엄 브랜드다. 포스코건설은 브랜드 론칭 이전부터 ‘오티에르’ 최초 적용 사업지로 방배신동아를 타겟팅해 조합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오티에르가 서울 강남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수주의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올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여의도, 압구정, 개포동 등의 수주전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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