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한진이 2022년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누계 기준 매출액 2조8419억 원, 영업이익 1149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15.6% 늘어난 수치다.
한진은 "해외법인의 신규 사업 활성화에 따른 수익성 강화와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 유지, 택배사업의 신규 고객사 확보, 간선·HUB 운영 최적화, 휠소터 투자 확대를 통한 비용절감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이번 잠정실적 발표에 따라 2019년 발표한 매출액 3조 원, 영업이익률 4% 목표의 '비전 2023'도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오는 2025년까지 매출 4조5000억 원, 영업이익 2000억 원 목표와 아시아 대표 글로벌 스마트 물류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비전 2025' 발표 등 중장기 비전을 계획한 대로 달성해 나가고 있다"며 "고객의 관점에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여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해외시장 개척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내재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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