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코스피가 기관 순매도세에 하락세로 2200선에 마감했다. 장중 2% 넘게 떨어졌으나 외국인이 장중 '사자'로 선회하면서 낙폭을 회복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6.99포인트) 내린 2218.68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은 3475억 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32억 원, 406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18%) △LG에너지솔루션(-1.23%) △삼성바이오로직스(-2.90%) △SK하이닉스(-0.13%) △LG화학(-0.50%) △SK하이닉스(-0.13%)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1.27%) △카카오(+1.14%) △기아(+1.46%) △삼성SDI(+0.50%)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34%) △의약품(-2.02%) △음식료품(-1.46%) △보험(-1.12%) 등은 하락했다. △통신업(+0.91%) △종이목재(+0.58%) △전기가스업(+0.55%)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3.44포인트) 오른 674.95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82억 원, 개인은 33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142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3.64%) △카카오게임즈(+2.83%) △HLB(+2.51%) △스튜디오드래곤(+1.79%) △펄어비스(+1.36%) △JYP엔터테인먼트(1.19%)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1.67%) △셀트리온헬스케어(-1.57%) △엘앤에프(-0.59%) △에코프로비엠(-0.21%) 등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확대로 코스피 4분기 실적쇼크로 인한 이익전망 레벨다운, 밸류에이션 부담 지속 등으로 외국인 차익실현 심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금융투자 매물도 1조5000억 원가량 남아 수급압박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