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원영 기자] 임영호 신임 하나생명 대표이사가 2일 취임했다.
하나생명은 이날 오전 서울 을지로 하나생명 본사에서 임영호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금융 환경과 새로운 규제 속에 보험 산업은 변화와 도전을 요구받고 있다"고 진단하고 "하나생명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종합생명보험사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대표는 하나생명의 경영 방침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포트폴리오 구축 △시장 흐름에 부합하는 영업 채널 다각화 △조직문화 혁신 △손님과 현장 중심 경영으로 정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의 비전인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 실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고려대 경영대학원(MBA) 석사 과정을 밟았다. 1992년 하나은행에 입행해 중국 유한공사 행장, 디지털리테일그룹장, 리테일지원그룹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