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고속버스터미널 52년만에 폐업…시외버스터미널과 통합 운영


-2023년 1월 1일부터 시외버스터미널로 통합 운영
-서울(센트럴시티)행, 정안(휴)상행, 인천(안산경유)행 노선 유지

폐업한 익산시고속버스터미널. /익산시 제공

[더팩트 | 익산=이경민 기자] 전북 익산시 평화동 소재 익산 고속버스터미널이 폐업하면서, 2023년도 1월 1일부터 시외버스터미널로 통합 운영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평화동 익산 고속버스터미널은 폐쇄하며, 금호고속과 ㈜중앙고속 2개 운수업체의 서울(센트럴시티)행, 정안(휴)상행, 인천(안산경유)행 노선은 출발지를 익산 시외버스 터미널로 옮겨 운행한다.

익산고속버스터미널은 1970년에 설립된 익산지역의 고속버스터미널로, 코로나19로 증가한 자차 운전자, 인구감소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감소해 경영여건 악화로 ㈜금호고속에서 폐업을 결정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터미널 통합 운영을 집중적으로 홍보, 고속버스를 이용하시는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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