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담양=허지현 기자] 전남 담양군은 내년 1월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기존 만 60세 이상 유료접종 대상자에서 만 50세 이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무료접종 지원 대상이 아닌 고가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일부 지원해 경제적 부담 해소 및 대상포진 발병과 합병증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지원 사업은 백신 소진 시까지 실시하며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백신비용 50%를 지불하고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대상은 담양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 군민으로, 신분증과 주민등록 등·초본을 제출하고, 의사의 예진 후 접종을 받으면 된다.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는 회복 후 6~12개월이 경과한 뒤 접종이 가능하며, 백신 함유 성분이나 이전 접종 후에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경우, 중등도 이상의 급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등 금기사항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접종받을 수 없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해 대상포진 발병 및 합병증 예방사업의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며 "50세 이상 주민들께서는 꼭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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