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연말까지 중단


카카오뱅크 "연말 고신용대출 잔액 급증…한시적으로 중단할 것"

카카오뱅크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신용대출 상품의 신규 신청을 제한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제공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카카오뱅크가 연말까지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신규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신용대출 상품의 신규 신청을 제한한다고 19일 밝혔다.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규 대출을 한시적으로 취급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다만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햇살론15는 제외한다.

이는 카카오뱅크가 올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인 25%를 맞추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카카오뱅크가 목표 비중을 채우지 못할 경우 신사업 인허가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 9월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23.2%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고신용대출 잔액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부득이 한시적으로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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