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은 ‘2022년도 경남도 사회조사’ 결과에서 ‘삶에 대한 만족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분석 결과 거창군은 삶에 대한 만족감을 묻는 항목에서 10점 만점 중 ‘최근 자신의 삶’이 6.8점, ‘전반적 생활’ 6.7점, ‘어제 행복’ 6.7점으로 세 가지 지표 모두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동일 항목에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점수표에서 최근 자신의 삶 5.9점→6.8점, 전반적 생활 5.6점→6.7점, 어제 행복 5.9점→6.7점으로 모든 점수가 상승해 지속적으로 만족감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주계획이 있는가?’라는 항목은 23.2%로 경남 최하위로 군민들은 거창군에서의 생활에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으며 ‘계속 거주하려는 이유’로 ‘교육인프라가 풍부해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11.3%로 경남 전체 평균 4.9%보다 높았다.
이 외에도 ‘노인복지서비스 만족도’ 항목에서 70% 이상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소득 불평도 정도’에서 ‘평등’ 응답비율이 8.8%로 도내 1위, ‘낯선 사람에 대한 신뢰’ 정도가 36.9%로 도내 1위 등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러나 ‘의료서비스 만족도’ 항목에서 불만으로 답변한 비율이 17%로 경남 전체 평균 20%에 비해 낮으나 응답자 중 ‘의료서비스 불만 이유’로 ‘치료 결과가 미흡하다’고 답변한 비율이 34.9%로 다른 이유보다 높았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사회조사 결과에서 삶에 대한 만족감 부문이 경남 최상위로 조사된 점은 군정에 고무적"이라며 "이번 결과를 군의 각종 정책수립에 활용해 군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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