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주현웅 기자] 부산신항에서 비조합원들의 화물 차량에 쇠구슬을 날린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청은 2일 오전 부산신항에서 화물차량에 쇠구슬을 발사한 사건 피의자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부산신항에서 화물연대 파업에 동조하지 않은 비조합원들의 화물 차량에 쇠구슬을 발사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비노조원 화물차 2대의 앞 유리가 파손됐고, 기사 1명은 깨진 유리에 목 부위를 긁혀 다쳤다고 알려졌다.

체포된 피의자들을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조사받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은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며 "업무복귀자와 비조합원에 대한 보복행위도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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