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경남 함양군은 지역의 역사, 문화 자원에서부터 현재를 살아가는 주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엮은 '2022 함양 기네스북'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함양군은 지난해부터 지역의 역사, 문화, 인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유일, 처음, 특별한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해 ‘함양의 보스를 찾아라’는 군민 공모전을 개최하고 각종 자료를 수집했다.
이를 통해 총 112건의 사례를 발굴한 군은 4차례의 심의를 통해 최종 87건의 기네스를 선정하고 개별 인터뷰와 사진 수집 등 스토리 작업을 거쳤다.
함양 기네스는 우리나라 최고의 인공림 상림부터, 조선시대 무오사화의 발단이 된 학사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계서원, 지곡 개평한옥마을 등 백성을 위하고 옛 선비들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재를 비롯해 지리산 최고 등반가, 최다 자격증 보유자, 헌혈왕, 도서 대출왕 등 현재를 살아가는 주민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았다.
진병영 군수는 "지역에 내려오는 역사문화 자원에서부터 주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기록함으로서 귀중한 역사자료가 탄생했다"며 이 책이 함양군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모든 분들께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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