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나주=이병석 기자] 한국전력과 토지주택공사(LH)는 수도권 3기 신도시 등 29개 사업지구의 전력인프라 구축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맺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전과 LH는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수급 안정과 국민주거 향상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사업지구를 지나는 송전선로의 지중화를 '패스트 트랙‘으로 결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필요한 전력을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고, 한전은 사업지구의 선로 간소화로 지중화 비용 542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양사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신속한 의사결정, 적기 전력인프라 구축, 투자비 절감 등을 위해 협력관계를 지속한다.

김태옥 한전 전력그리드부사장은 "한전과 LH의 협력으로 우리나라의 주택·전력인프라 확충을 주도해 국가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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