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회사차 사적 유용 의혹' 최정우 포스코 회장 수사 착수


2일 고발인 조사 진행

경찰이 회사 차 사적 유용 의혹을 받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회사 차 사적 유용 의혹을 받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최 회장을 고발한 임종백 포스코 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 집행위원장을 불러 조사했다.

최 회장은 취임한 이듬해인 2019년부터 공식 관용차 외에 회사 차를 사적으로 유용한 의혹을 받는다. 회사 차 제네시스 G90이 자택에 주차됐는데 가족이 사용했다는 의혹이다.

범대위는 지난달 17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최 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에 배당됐다가 경찰에 넘어갔다.

경찰은 CCTV 영상 등 증거를 토대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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