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여야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핼러윈 압사 참사에 30일 각각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 15분 국회에서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참사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국민의힘은 이번 압사사고와 관련해 조속한 사고 수습을 다짐하고 소속 의원들에게 정치와 체육 활동 중지를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예정된 당정 고위협의회를 취소하고 같은날 오전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정부와 여당은 당초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레고랜드 발 자금 경색 사태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 예정이었다. 국민의힘과 대통령실,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려 했으나 이번 참사로 일정을 취소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사고 원인과 대응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사고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이번 사고로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치는 등 모두 22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지만 중상자가 19명이나 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압사사고 사상자 숫자는 2014년 세월호 참사 희생자 299명(실종자 5명 제외)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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