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후보지 선정 난항


지난 7월 3곳 공모 신청...신청취하·서류미비 등으로 재공모 실시
514억 원 지원, 반입수수료 20% 주민지원기금 조성 등 혜택

고양시는 인구 125만 명을 대비한 650톤/일 규모의 폐기물처리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고양시 발생 생활폐기물를 처리하고 있는 고양환경에너지 시설 조감도.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고양특례시가 폐기물처리시설 입지후보지 모집에 난항을 겪고 있다. 시는 지난 7월에 이어 2023년 1월 25일까지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후보지를 재공모 했다.

시는 28일 폐기물처리시설 공모결과 3곳이 신청 했으나 신청 취하와 서류미비에 따라 재공모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규로 설치되는 폐기물처리시설은 최신 기술을 도입해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의 환경문제를 최소화하고 친환경적으로 조성해 주민들을 위한 편의·복지 공간으로 제공된다.

또한 최종입지로 선정된 지역은 법정 경제적 혜택도 제공된다. 시는 약 514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대규모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하고, 폐기물처리시설 반입수수료의 20% 범위 내에서 매년 주민지원기금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주민지원기금은 주민지원협의체와 협의해 주민의 소득 향상 및 복리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에 쓰여진다.

시 관계자는 "신규 폐기물처리시설은 장래 쓰레기 처리 걱정 없는 고양시 실현을 위해서 반드시 설치해야할 시설"이라며 "이제는 쓰레기 처리 문제에 대하여 관과 민이 함께 주도적으로 해결해나가려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시는 이번 재공모 결과에 따라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연구기관의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친환경적인 폐기물처리시설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newswork@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