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봉화=김채은 기자] 경북 봉화군 한 광산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고립됐다.

2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4분쯤 경북 봉화군 소천면의 한 아연 광산 갱도에 레일작업을 하러 갔던 작업자 A씨(56)와 B씨(62)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전날 오후 6시쯤 광산 지하 제1수갱 260m(제2수갱 450m) 지점에서굴진 작업을 하던 중 갱도 하부 46m 지점에서 밀려 들어오는 뻘로 인해 고립됐다.

사고가 발생한 광산은 아연, 납, 철 등을 생산하고 있는 곳이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장비 22대와 인력 73명을 동원해 제2수갱 150m지점에서부터 갱도에 쌓인 암석 제거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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