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中 증시 변동성에 약보합 마감…2230선


코스피, 0.05% 하락한 2235.07 종료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1.09포인트) 하락한 2235.07을 가리켰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5일 코스피가 개인 매도 영향으로 약보합에 마쳤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 매수로 강보합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1.09포인트) 하락한 2235.07을 가리켰다.

이날 시장은 시진핑 주석의 3연임에 따른 불확실성에 중국 증시가 변동성을 키우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모두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중국 증시 변동성과 함께 외국인의 매수세가 축소되며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인이 1346억 원을 팔아치운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7억 원, 604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35%), LG에너지솔루션(+0.39%), SK하이닉스(+1.85%), 삼성바이오로직스(+1.26%), 삼성SDI(+0.77%), 삼성전자우선주(+1.14%), 현대차(+0.62%), 네이버(+0.91%), 기아(+1.53%)가 상승했다. LG화학(-4.00%)은 하락했다.

업종은 판매업체가 15% 올라 상승폭이 컸다. 다각화된 소비자서비스, 창업투자, 담배, 디스플레이장비 및 부품도 2~4%가량 상승했다. 반면 디스플레이패널,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 무역회사와 판매업체, 전문소매, 철강이 3~5%가량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05%(0.35포인트) 상승한 688.85를 가리켰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61억 원, 211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26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총 상위 종목 등락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3.20%), 에이치엘비(+0.64%), 셀트리온제약(+1.24%), 천보(+0.94%)는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3.27%), 엘앤에프(-3.36%), 에코프로(-3.57%), 카카오게임즈(-1.05%), 펄어비스(-0.36%), 리노공업(-0.21%)은 하락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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