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서해 공무원 피격'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이 21일 법원에 출석했다.

서욱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서 전 장관은 취재진에 물음에 전혀 대답하지 않고 법원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나 21일 새벽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 전 장관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진 씨 피격 사건 당시 월북 정황과 맞지않는 정보를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밈스)에서 삭제하고 합동참모본부 보고서를 허위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함께 영장이 청구된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 김상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김 전 청장은 확인되지 않은 증거를 근거로 이씨가 월북했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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