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 경남 고성군이 20일 민선 8기 군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했다고 밝혔다.
군은 인력이나 기구 확대 없이 조직을 개편하면서 안정에 중점을 두고 민선 8기 공약사항과 군정 주요 과제 등 현안 수요를 반영해 행정조직을 재설계해 사회 변화와 다양한 행정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현 군정혁신담당관이 폐지되고 인구청년추진단을 신설해 민선 8기 주요 시책인 인구와 청년업무에 중점을 뒀다.
또 더 나은 군민 안전과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보건소장의 직급 상향과 함께 보건소 내 보건행정과와 건강증진과를 신설했다.
기획감사담당관은 기획예산담당관으로, 민원봉사과는 열린민원과로, 체육진흥과는 스포츠산업과로, 일자리경제과는 경제기업과로 각각 변경했다.
이 밖에 기능이 축소됐거나 유사·중복 조직도 통·폐합돼 조직 내부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조직개편은 집행기관 공무원 총 정원은 늘리지 않고 인력 재배치를 통한 운영으로 새 정부 인력관리 방향에 맞춰 조직개편을 했다.
군은 관련 조례안이 의회 심의 의결됨에 따라 공포 등의 절차를 거친 후 내년 1월 정기인사 시 반영할 계획이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 내부 역량을 극대화하고 청년·인구정책과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에 중점을 둔 것"이라며 "한발 앞선 조직 운영으로 고성군이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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