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여수=유홍철 기자] 전남도가 여수시 남면 월호도와 금오도를 잇는 금오대교 건설에 본격 나설 의지를 밝히고 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환영의 뜻을 표시하는 등 금호대교 건설이 가시화 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19일 오후 금오도에서 열린 ‘여수 남면 금오도 민생 현장 간담회’에서 ‘금오대교 건설’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금오도 해상교량도 여수시와 전라남도와 힘을 합치면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오늘 설명을 하고 의견을 들어 최종 확정해서 발표를 하겠으며 내년에는 준비를 해서 2024년 정도에 턴키로 발주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회재 의원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김영록 지사님을 만나 요청했던 ‘금오대교 건설 추진’ 약속을 지켜주신 지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금오대교 건설로 여수시민의 교통 편익이 증대되고 남해안 대표 관광도로가 구축되는 등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국회 차원에서도 금오대교 건설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9월 28일 국회에서 김영록 지사를 만나 금오대교 건설을 추진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고 당시 김 지사는 "금오도를 방문해 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지역주민들과 함께 금오대교 건설 문제를 적극 논의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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