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7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경기 둔화 우려, 주식시장 약세, 자회사 주가 하락 등 여러 요인으로 주가 조정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광고, 커머스 주요 사업과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의 성과가 내년 턴어라운드를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기 둔화에 따라 광고와 커머스 산업의 실적부진 우려, 주식시장 하락에 따른 성장주들의 밸류에이션 하락, 자회사 주가 하락이 전반적으로 나타나며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2023년 실적 회복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시즌이 주가와 실적하락의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